본문 바로가기
텃밭가꾸기

고구마 수확시기 캐는 시기

by xeafac 2025. 9. 5.
반응형

고구마 수확시기, 놓치면 1년 농사 망쳐요! (품종별 최적 시기 총정리)

 

올해 고구마 수확시기는 언제일까요? 꿀고구마, 밤고구마 등 품종별 최적의 고구마 캐는 시기와 수확량 늘리는 꿀팁, 그리고 수확 후 보관법까지, 초보 농부도 전문가처럼 수확할 수 있는 모든 비법을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

 

봄부터 정성껏 키운 고구마가 땅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지죠. 하지만 달콤한 결실을 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지막 관문이 남았으니, 바로 '수확'입니다.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작고 맛이 덜하며, 너무 늦게 캐면 냉해를 입거나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고구마 수확시기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는 저와 함께 최적의 수확 타이밍을 잡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달고 맛있는 고구마를 가득 수확해 보아요! 😊

 

📌 고구마 수확시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

 

가장 일반적인 고구마 수확시기는 보통 모종을 심은 날로부터 계산합니다. 하지만 품종, 재배 지역의 기후, 그리고 그해의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몇 가지 기준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재배 기간으로 판단하기

고구마는 품종마다 자라는 기간이 다릅니다. 내가 심은 고구마 품종의 재배 기간을 알고 있다면 가장 정확한 수확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에 모종을 심는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적인 고구마 캐는 시기는 9월 상순부터 10월 하순 사이입니다.

 

고구마 품종 특징 일반적인 재배 기간 예상 수확 시기 (5월 중순 파종 기준)
밤고구마 포슬포슬한 식감, 빠른 성장 100일 ~ 120일 8월 하순 ~ 9월 중순
꿀고구마 (베니하루카) 숙성될수록 촉촉하고 달콤함 110일 ~ 130일 9월 중순 ~ 10월 상순
호박고구마 주황색 속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함 120일 ~ 130일 이상 9월 하순 ~ 10월 중순
2. 첫서리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

고구마는 추위에 매우 약한 작물입니다. 땅의 온도가 9℃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기 시작하고, 서리를 맞으면 잎과 줄기가 까맣게 변하며 땅속의 고구마까지 얼어버려 저장성이 크게 떨어지고 맛도 없어집니다.

 

따라서 늦어도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중부지방은 보통 10월 중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경에 첫서리가 내리므로, 이 시기를 고구마 캐는 시기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3. 잎과 줄기 상태 확인하기

모종 심은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면 잎과 줄기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고구마 잎의 녹색이 옅어지고 누렇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땅속의 고구마로 영양분이 집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가뭄이나 병충해로 인해 잎이 변색될 수도 있으니 다른 조건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밭 가장자리의 고구마를 한두 개 시험 삼아 캐보고 크기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 수확량과 맛을 높이는 수확 방법

 

정확한 고구마 수확시기를 정했다면, 이제 상처 없이 야무지게 캐는 일만 남았습니다. 수확 방법도 맛과 저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몇 가지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확인은 필수!

고구마는 땅이 너무 질퍽하면 캐기도 어렵고, 수분이 많아져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비가 온 직후는 피하고, 2~3일 이상 맑은 날이 이어진 뒤 땅이 적당히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창한 날 오전에 수확을 시작하여 오후까지 밭에서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 제거 및 비닐 걷기

수확하기 3~4일 전에 미리 고구마 줄기를 낫이나 예초기로 제거해두면 작업이 한결 수월합니다. 줄기를 제거하면 땅속의 고구마가 단단해져 수확 시 상처가 덜 생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멀칭 비닐을 사용했다면 비닐도 미리 걷어냅니다. 이때 제거한 줄기는 잘 말려서 가축 사료로 사용하거나 퇴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상처 나지 않게 조심조심!

호미나 삽을 이용해 고구마가 달린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부터 흙을 파내려 갑니다. 고구마에 상처가 나면 그 부위로 병균이 침투해 쉽게 썩을 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흙을 걷어내고 고구마가 보이면 손으로 살살 캐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텃밭 규모가 크다면 관리기나 트랙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수확 후 관리: 큐어링과 저장법

고구마는 수확 직후보다 어느 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야 훨씬 더 달고 맛있어집니다. 이 과정을 '큐어링(아물이)'이라고 부릅니다. 큐어링은 수확 시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전분을 당분으로 전환시켜 맛과 저장성을 높여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정확한 고구마 캐는 시기만큼이나 수확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큐어링(아물이) 방법

전문적인 시설이 없어도 가정에서 쉽게 큐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고구마를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겉면의 흙과 수분을 2~3일간 말려줍니다.

 

그 후, 온도 30~33℃, 습도 90~95% 정도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비닐이나 신문지를 덮어두면 효과적)에서 4~7일 정도 보관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고구마의 상처 부위에 코르크층이 형성되어 병균의 침입을 막고 저장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최적의 보관 조건

큐어링이 끝난 고구마는 통풍이 잘 되는 상자에 담아 신문지 등으로 덮어 보관합니다. 고구마 보관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12~15℃, 습도는 85~90%입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냉해를 입어 썩기 쉽고, 너무 높으면 싹이 날 수 있습니다.

 

절대로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안 되며,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예를 들어 현관이나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고구마 캐는 시기에 수확하고 이렇게 보관하면 다음 해 봄까지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구마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고구마가 충분히 크지 않아 수확량이 적고,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될 시간이 부족해 단맛이 덜합니다. 또한, 껍질이 얇아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2: 장마철에 고구마 줄기만 무성한데, 수확에 영향이 있을까요?

A: 줄기만 과도하게 자라는 '덩굴쪼김병' 현상일 수 있습니다. 질소 비료가 과하거나 비가 많이 올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 땅속의 고구마는 잘 자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순지르기를 통해 영양분이 뿌리로 가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3: 수확한 고구마에 싹이 났는데 먹어도 되나요?

A: 네, 먹어도 괜찮습니다. 감자와 달리 고구마 싹에는 독성이 없습니다. 싹이 난 부분만 잘라내고 드시면 됩니다. 다만 싹이 났다는 것은 보관 환경의 온도가 높다는 신호이므로, 더 서늘한 곳으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최적의 고구마 수확시기를 판단하는 방법부터 수확 요령, 그리고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하는 비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년 동안 땀 흘려 키운 소중한 고구마, 정확한 고구마 수확시기를 지켜 풍성하고 달콤한 결실을 보시길 바랍니다. 올해 고구마 농사도 대풍년 맞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로니아 먹는 가장 좋은 방법

 

아로니아 먹는 가장 좋은 방법

아로니아 먹는 가장 좋은 방법과 놀라운 효능 완벽 정리 아로니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로니아 효능과 함께,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상세히 소

cn.nongsaro.co.kr

 

반응형